최용대 : 내면의 언어
○ 행사개요
- 최용대 작가(1963년 경북 청도생)의 개인전이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1월 10일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김춘수 시인의 타계 20주기를 맞아
포르체 출판사에서 새롭게 출판될 김춘수 시화 집
<꽃인 듯 눈물인 듯>과 함께 선보이는 전시이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4.01.10.(수) ~ 2024.01.31.(수)
- 행사 시간 : 10:00 - 19:00
- 행사 장소 : 갤러리 반디트라소
○ 행사내용
- 1999년 처음 시작된 김춘수 시인과 최용대 작가의 인연은
2001년 시.판화 집, 2005년 유고작으로 출간된 시화 집 작업으로
이어졌다. 20년의 시간을 관통해 김춘수 시인의 시와
최용대 작가의 그림을 함께 녹여낸 시화집이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완전한 완성본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김춘수 시인이 작고하신 지 20주기에 되는 해에 맞춰
다시 세상에 내보이는 이 책은 2005년 당시 유고작으로
출간되었다. 당시 시와 그림이 완전히 하나로 융합된
문학적 실험으로써의 시화집이라는 김춘수 선생님의 기획 의도가
제대로 담기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기획자와 출판사로부터 책을 ‘완성본’으로 다시 출간해야 한다는
제안에 최용대 작가는 기쁜 응답과 함께 전시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최용대 작가의 30여점의 신작들은
작가 스스로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여 작업한 작품들로
오랫동안 작업했던 ‘숲’ 시리즈에서 벗어나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유롭게 그려낸 작업들이다.
그는 20여 년간 숲 LA FORET 라는 타이틀로 작업해왔다.
삶과 죽음 사이의 존재와 부재를 표현함에 많은 시간을
수행자처럼 정진하듯 작업해왔고 자연을 주제로 설치 작업에도
몰두해왔다. 그런 그가 이제 ‘숲’을 떠났다. 관념의 틀을 벗어나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추상적인 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화면 안에 스퀴즈를 사용하거나 더러 붓과 함께 혹은
붓만 쓰기도 하는 작가는 작가의 신체가 직접적으로
화폭에 밀착되면서 생생하게 전달된다.
캔버스의 화면은 스퀴즈 기법, 혹은 붓질로 남긴 화면들이
다시 물감의 층으로 균일하게 덮거나 헝겊으로 닦아 내거나,
혹은 물티슈를 이용해 문지른다. 이는 [숲] 연작의 블러링
효과와 유사하나, 최근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이를 보다
더 밀고 나간 그림이다. (박영택 평론 참조)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관람료 : 무료
○ 문의
- ☏ 0507-1406-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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