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개요
자신을 픽셀 킴(Pixel Kim)이라 소개하는 김현우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 언어로 자신이 보고 경험하고 상상하는 모든 것을 픽셀로 조형화시켜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한다. 작가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작업을 지속하며 오랜 시간 수행하듯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하였다.
화면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점, 즉 화소를 뜻하는 픽셀(Pixel)은 작가에게 있어 자신이 만들어내는 작은 조형 단위를 은유적으로 칭하는 말인 동시에 세상과 소통하는 언어이다. 또한 작가가 상상한 세계를 창조해내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수많은 픽셀이 모여 하나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처럼 작가는 픽셀, 음표, 수학 기호 등 자신만의 단위를 구축하며 무한한 상상의 공간을 선보인다.
이번 신한갤러리 《픽셀: 무한한 공간 Pixel: Infinite Space》 전시는 작가의 최근 5년간 폭발적인 작업량을 기반으로 구축된 그의 작업 세계를 조망한다. 픽셀을 통해 구현된 작품들은 작가에게 있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Space)이자 우주(Space)이다.
작가의 초기 작품들은 작은 네모칸의 픽셀 조각들이 조형적 리듬감을 갖고 밀도 있게 캔버스 안을 가득 채웠다. 흥미로운 점은 작가의 이런 작업이 시공을 초월해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정교했던 픽셀 작업이 마치 음악이 연주되는 것과 같이 흐르는 형태의 회화 작업으로 보여지더니 어느 순간 2차원의 평면 작업을 벗어나 앞, 뒷면이 모두 보여지는 3차원의 공간감을 얻게 되었다. 이외에 청각적 요소를 활용하여 ‘소리 픽셀’ 작업을 하는 등 작가의 작업은 그 끝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확장하며 계속 진행중에 있다.
"백색의 공간은 가능성으로 충만한, 깊고 완벽한 적막이다." 추상화의 거장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가 백색의 공간은 그저 비어 있는 공간이 아니라 작가에게 있어 가능성으로 충만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작가 또한 이 백색의 캔버스, 종이 등에 상상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자신만의 입체적인 시각으로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을 채우고 있다.
이번 신한갤러리 김현우 개인전 《픽셀: 무한한 공간 Pixel: Infinite Space》에서 작가의 조형 언어로 가득 찬 무한한 공간과 마주하길 바란다. 그리고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고 지친 이 시기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 산책을 좋아하고 음악과 아이스 커피를 좋아하며 항상 실험하는 작가이자 연구하는 작가가 될 거라고 말하는 작가에게도 이번 전시가 유의미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시작가
김현우(Pixel Kim)
전시기간
2021.04.30.(금) ~ 2021.06.12 (토)
주말 휴관
전시장소
강남구 역삼로 251 신한갤러리(역삼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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