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건축 

전시개요 

- 무엇을 입는지보다 어디에 머무르는지가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요즘은 공간에 관한 영감을 주는 책에 자꾸만 눈이 간다. 볼수록 탐나는 비주얼의 집, 인테리어, 건축을 논하는 이달의 신간을 소개한다.

전시장소

전시내용

- 미래의 집 

예전 사람들이 꿈꾸던 미래의 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집의 미래: 어제의 내일을 사는 법(Home Futures: Living in Yesterday's Tomorrow)>은 20세기의 디자이너와 건축가, 큐레이터 등이 그리던 미래의 집 풍경을 총망라한 재미있는 책이다. 당시의 문화와 기술에 즐거운 판타지를 더해 상상한 독특하면서 창의적인 광경은 오늘날 실제로 펼쳐진 주거 환경과 얼마나 닮아 있고,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다. 

- 프랭크 게리의 모든 것 

빌바오 구겐하임 뮤지엄, LA의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서울의 루이 비통 메종 등등 세계에서 가장 예술적인 현대건축을 구현해온 거장 프랭크 게리. <프랭크 게리: 카탈로그 레조네 오브 더 드로잉스(Frank Gehry: Catalogue Raisonné of the Drawings)>는 그의 방대한 작업을 다각도로 총망라하는 여덟 권짜리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로, 2020년에 출간한 제1권에는 1954~1978년에 진행한 그의 모든 작업이 담겨 있다. 프랭크 게리의 머릿속을 샅샅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 것! 

- 최고의 인테리어 

<바이 디자인: 세계 최고의 현대 인테리어 디자이너(By Design: The World's Best Contemporary Interior Designers)>는 오늘날 가장 창의적이고 놀라운 감각을 지닌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작업을 소개한다. 아늑하거나, 명랑하거나, 절제되거나, 화려하거나···. 이제는 그 무엇보다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힘있게 드러내는 수단이 된 인테리어디자인의 트렌드를 까다롭게 큐레이션했다. 

- 폐허로부터 쌓아 올린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부르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 일본. 조현정의 <전후 일본 건축>은 전쟁과 버블, 원자폭탄, 지진과 쓰나미 등 수없이 많은 재난을 겪어낸 일본의 현대건축 흐름을 독보적으로 엮은 책이다. 1945년 이후 일본이 마주한 정치적·문화적 맥락 속에서 건축은 어떻게 시대에 대응해왔고, 폐허로부터 어떤 감수성과 미학을 담아 집과 건물을 쌓아 올렸는지 시대순으로 꼼꼼하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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