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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 포스터
주최
서울시립미술관
주관
서울시립미술관
기간
21.06.29 ~ 21.08.22
대상
제한없음
참가비
무료
이용시간
[평일(화-금)] 10AM~8PM [토·일·공휴일] 하절기(3-10월) 10AM~7PM 동절기(11-2월) 10AM~6PM [문화의 날 운영] 7PM~10PM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전화번호
02-2124-5287
행사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1층 전시실1
조회수
2,007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



 

○ 전시개요

   - 본 전시에서는 가능한 제도권 교육이나 사회적 개입없이 오직 자신의 내부에 몰입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창작을 지속해온 발달장애 창작자 16인, 정신장애 창작자 6인의 예술세계를 소개한다. 전시는 회화와 입체, 도자 작품이 포함되며, 삶과 작품 세계가 일치하는 창작자들의 특성을 드러내기 위해 작가의 말과 이야기가 담긴 노트, 공책, 드로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순수한 자기 몰두의 행위와 자기 창작의 보편적인 특성이 강조하고자 한다.



○ 전시일정 및 장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1층 전시실1



○ 전시내용

   -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는 미술 제도와 무관하게 오직 자신의 내면에 몰입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창작을 지속해 온 발달장애 작가 16인, 정신장애 작가 6인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이들의 예술이 ‘아웃사이더 아트’, ‘에이블 아트’, ‘장애예술’ 등 어떤 것이라고 정의 내리거나 규정짓기에 앞서 작가들이 긴 시간 홀로 대체 무엇을 표현하고 있으며 무엇을 발언하고 있는지 충분히 보고 들어볼 것을 제안한다. 주로 자신의 작은 방에서 소박하고 일상적인 재료를 사용해 자신의 내면이나 자신이 몰두한 세계를 표현하는 데만 집중하는 창작 행위는 흔히 ‘자폐적’ 상태, 즉 자기에게 닫혀버린 상태로 여겨지곤 했다. 본 전시는 순수한 자기 몰두의 창작과 그 존재 방식에 관한 사회의 관습적인 시선에 질문을 던지며, ‘자신 안에 갇혀 외부세계와 단절된’ 것이 아니라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열려 있는’ 상태로 시선의 방향을 달리해 볼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한다.

드로잉, 회화, 모자이크, 콜라주, 텍스트, 도예 등 다양한 예술적 형식으로 표현된 22개의 창작세계는 그 내용과 속성에 따라 다섯 가지 큰 맥락과 세 가지 세부 맥락으로 분류되고, 이 크고 작은 맥락을 따라 전시는 유기적으로 흘러간다. 산책, 그림자, 지하철 노선도 등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일상적 소재와 노트, 연습장, 이면지 등 흔하고 일상적인 재료로부터 놀라운 독창성을 끌어내는 창작의 풍경을 볼 수 있고(일상성), 가상의 생명체나 캐릭터를 창조하고 그들이 활동하는 세계 구현에 몰입하는 창작의 유형을 살펴볼 수 있다(가상세계의 연구). 기원과 바람이 창작의 중요한 원동력이자 기원하고 바라는 과정 자체가 창작이기도 한 작품군에서는 주로 자신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는 이미지 또는 텍스트를 세밀하게 변주하며 무한히 반복하는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기원과 바람). TV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등 대중문화의 요소를 흥미롭게 해석하고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창작세계 역시 발견할 수 있다(대중문화의 반영). 그리고 ‘얼굴과 기억’, ‘색면추상’, ‘픽셀’이라는 좀 더 세부적인 주제로 연결되는 작품에 이어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소개된 이 모든 창작세계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노트 작업을 만날 수 있다(노트 섹션). 


길에서 나누어주는 공짜 노트나 값싼 연습장, 이면지는 이들 작가의 독창적인 세계가 처음 시작된 공간이자 그 세계가 무한히 변주되며 지속되는 주요한 창작 공간이다. 비싸고 고급스러운 미술 재료가 아닌 작고 소박한 노트 속에서 작가들은 자유롭고 솔직하게 자신의 세계를 펼치기에 작가 특성이 오롯이 반영되어 있다. 이들 노트가 창작물로 인식되기 전에는 쓸모없고 의미 없는 낙서, 병이나 장애의 증상으로 여겨져 방치되곤 했는데, 버려지는 노트, 뽀얗게 먼지를 뒤집어쓴 채 방구석에 수북이 쌓인 노트와 무수한 종잇장 속엔 이들이 몰입한 기나긴 시간, 즉 삶이 들어 있다. 그리고 본 전시에서 궁극적으로 조명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삶이다. 너무 작고 연약해 때론 버려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끈질기게 이어지는 창작과 삶, 현실적이고 물리적인 한계를 초월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속되는 또 다른 삶과 그 가능성이 존재함을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에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너무나 길고 너무나 조그만 것은 또한 우리의 삶이기 때문이다. 전시장 곳곳에 울리는 작가들의 목소리는 바로 그 사실을 끊임없이 말하고 있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무료



○ 문의 

   - ☏ 02-2124-5287


본 정보는 주최사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코드엠"이 편집 및 그 표현방법을 수정하여 작성된 것이며 게재한 자료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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