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深淵)의 상상(想像)
○ 전시개요
- “바다 속에서 숨도 쉬지 못하는 인간들이 왜 잠수를 시작했으며, 인간에게 해저세계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인류에게 바다는 생계를 유지시켜주는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바다는 늘 차갑고 거칠었으며, 바다로의 도전은 언제나 위험이 뒤따랐습니다.
그럼에도 인류는 거친 바다에 끊임없이 도전하였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인류는 드넓은 해저세계에 대해 동경해왔고, 끊임없이 해저세계에 대해 자유로이 상상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꿔왔습니다.
바다 속에 더 오래, 더 깊이 머무르고자 하는 인류의 소망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점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깊은 바다로 알려진 마리아나 해구의 가장 깊은 곳까지 탐험한 인류는 이제 또 다시 새로운 해저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인류가 꿈꾸는 새로운 해저세계를 가상현실로 제시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이 무한대로 가질 수 있는 심연의 상상에 대한 인문학적인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전시일정 및 장소
- 전시 장소 : 국립해양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 전시내용
- 인류_잠수를 시작하다
Humanity_begin diving
바다에 대한 인간의 도전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다.
수천 년 전부터 인류는 물고기와 조개를 얻기 위해 물 속으로 입수하였지만, 호흡의 문제로 오랫동안 바다 속에 머물 수 없었다.
바다 속은 과학의 기술이 발전되지 않은 인간에게는 가혹한 미지의 세계였다.
쉽게 개척할 수 없는 해저 세계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 인류는 심해에 막연한 동경과 상상을 이어간다.
- 깊은 바다 속, 한계를 뛰어넘다
In the deep sea, pushing the limits
바다 속으로 더 깊이 도달하고 더 오래 머물기 위한 욕망으로부터 인간은 다양한 잠수 장치를 생각해내고 개발하였다.
대다수의 노력들은 실패로 끝났지만 계속되는 도전과 시도를 통해 결국 인간은 지구 상 가장 깊은 바다로 알려진 마리아나 해구 가장 밑바닥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 노틸러스 21,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가다
Nautilus 21, take us to the new world
가장 깊은 바다 속까지 탐사를 마친 인류는 해저세계에 대한 더 이상의 상상을 멈추었을까?
인간의 상상력과 과학은 굉장히 유기적인 관계를 갖는다.
인간의 상상만큼 과학기술은 발전하고, 발전된 과학기술은 인간의 사고를 확장시킨다.
이제 우리들에게 꽤나 익숙해진 가상현실의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해저세계를 상상해본다.
‘노틸러스21,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가다’는 소설 해저2만리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가상공간 속에 구축된 새로운 해저세계로 우리의 상상을 재해석하여 표현한 체험공간이다.
- 깊고 어두운 심연을 향하다
Toward the deep and dark abyss
인간의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해저 세계는 과학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점차 현실화 되는 중이다.
수중 로봇 기술의 발전에 따라 깊고 어두운 해저 공간을 인간이 직접 들어가 탐사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진 연구가 축적되어 탐사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해저 기지, 해저 건축물을 체험 할 수 있는 단계까지 도달하였으며, SF영화 속 수중도시가 가까운 미래에 건설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무료(단, 4D영상관, 유료특별전시 제외)
○ 문의
- ☏ 051-3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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