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환천 : INSIDE OUT
○ 전시개요
- LG유플러스 갤러리C는 8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 작가 용환천의 <INSIDE OUT展>을 개최합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도예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대 도예 예술의 거장 신상호 작가로부터 오랜 시간 기술을 연마하였습니다. 그 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건너 가서 여러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관을 갖게 됩니다. 이번 전시는 안과 밖이라고 여겨진 것들의 경계에 대한 작가의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나눈 안팎의 공간 개념은 사실 우리가 그렇게 ‘생각’한 것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이를 다양한 조형언어를 통해 우리의 기존 상식을 뒤바꾸고자 합니다.
○ 전시일정 및 장소
- 전시일정 : 2021.08.02 - 2021.09.24
- 전시장소 : LG유플러스 Gallery C
○ 전시내용
- “나의 작업은 크게 도자 작업과 회화 작업으로 이어져 왔으며 간간이 다른 재료와의 유연한 접근을 필연적으로 받아들이며 반복적이고 단순한 미감의 조형성으로 형태의 기하학적 모티브를 표현해왔다. 나는 각자의 순수함을 간직한 재료(색)들이 만나는 경계에서 오는 미묘함과 그것들을 제 자리들에 위치하여 구축된 사색의 공간, 즉 현실과 우연의 공간들을 만들어낸다. 우연인 줄 알았지만, 필연이었고 필연이라고 믿었지만, 우연에 불과했던 것들을 체험하는 주체는 자신이며 그것을 지각하는 것, ‘그렇다고’ 믿는 것도 자신이다. 삶을 이루는 전부가 이렇다. 우연은 필연과 엉켜 있고, 필연은 우연으로 점철되어 있으며 결국 모든 건 ‘나’와 ‘나’의 선택을 반영한다. 나는 바로 이런 우연과 필연의 결합과 그 사이 존재하는 매우 얇은 경계를 탐색한다.” - 용환천 작가노트 中 -
작가의 작품은 감성적이기보다는 이성적입니다. 작품의 첫 인상은 회화적이기보다는 수학적으로 계산되고, 소재도 단순한 듯하지만 복잡하고, 무덤덤해 보이지만 스토리가 숨겨져 있으며, 건축적인 공간을 만든 느낌을 갖게 합니다. 작가가 조립한 무한한 공간의 세계 속에서 우리는 어디가 시작점이고 끝인지, 혹은 무엇이 안쪽이고 바깥쪽인지 모종의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마침내 다채로운 색감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느끼게 됩니다. 이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치 아프리카의 드넓은 초원과도 같은 활력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이번 <INSIDE OUT展>을 통해 안과 밖의 공간이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 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신비로운 경험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무료
○ 문의
- ☏ +82 2 6953 9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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