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거리, 책과 염원을 담은 정물화
○ 행사개요
- 책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사물을 함께 그린 ‘책거리’는 18세기 후반 궁중 화원(畫員)을 중심으로 제작되기 시작하였다. 초기 책거리는 책장에 책과 문방구를 그려 학문 숭상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였으나, 점차 진귀한 옛 물건과 서화書畫를 수집·감상하고자 하는 조선 문인들의 욕구가 반영되어 중국 골동품과 도자기가 중요한 소재로 자리잡았다. 19세기 이후 민간에서도 책과 사치품 외에도 부귀·다산·장수·출세 등 ‘복福’을 상징하는 갖가지 사물을 더하여 현실적 염원을 고스란히 담은 책거리가 유행하였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1-10-19 ~ 2022-02-13
- 행사 장소 : 부산박물관부산관 2층 미술실
○ 행사내용
-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부산박물관 소장 책거리 병풍 3점은 모두 민화 책거리로, 책과 꽃, 각종 사물이 화면 가운데로 집중되어 복잡하면서도 자유분방한 구도에 화려한 비단 책갑冊匣을 두른 책과 ‘복福’을 상징하는 모란·수박·복숭아 등의 다채로운 사물을 함께 배치하여 길상吉祥을 강조하였다. 간절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염원에 따라 그림 소재와 표현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19세기 후반 책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무료
○ 문의
- ☏ 051-610-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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