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이미술관 2기 레지던시 결과 보고전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 : 굴레를 벗어나》展

○ 행사개요

   - 벗이미술관은 2021년 창작레지던시 1기 결과보고展 《노마디즘 : pre-》에 이어

     레지던시 2기 결과보고展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 : 굴레를 벗어나》를 개관한다.

     2020년, 아웃사이더 아티스트(Outsider Artist)에 대한 창작지원 및
     소통을 목적으로 시작한 벗이미술관 창작레지던시는 올해로 3주년을 맞아 

     계속해서 아웃사이더 아트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벗이미술관 창작레지던시 2기 아티스트인 장두루, 추지영, 한미숙은 정크 아트,

     입체 미술, 평면 작업 등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의하기 어려운 작업을 선보이지만

     우리는 본 전시를 통해 작가 3인의 각기 다른 개성과 예술성을 우열 없이

     조화롭게 관람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은 ‘원탁회의’를 뜻하는 학술 용어로,

     회의 참가자들이 석순의 서열을 배제하고 대등한 관계로서 자유롭게 발언하는 회의를 말한다.

     이 회의는 특정 주제에 대한 의견과 견해를 제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차이, 또는 계층 간의 구별 없이 다양한 참가자들을 소환한다.

     이처럼, 벗이미술관 창작레지던시 2기 결과보고展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 : 굴레를 벗어나》는 ‘라운드 테이블’의 역할에 도전하고자 한다.

     이와 동시에 관람객은 작가의 창작과 고뇌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작가의 사유(思惟)가 타인에게 향유(享有)되며 비로소 굴레를 벗어나게 된다.

     1전시실과 자료실, 그리고 중정에서는 추지영 작가의 입체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작은 오브제들이 모여 대형을 이루고, 그 위에 얹어진 빛의 반응은

     어떠한 대상을 형상화하며 관람객에게 말을 건다.

     2전시실과 5전시실은 한미숙 작가의 추상 작업으로 이루어져있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수많은 선들은 단일하게 존재하다가도 마주한 공간에 따라

     복합적인 무리로 형성되기도 한다. 이렇게 우연적으로 만들어진 점, 선, 면들은

     우리 삶의 찰나와 닮아있다. 마지막으로, 3전시실과 4전시실에서는

     장두루 작가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일상과 예술 합’을 지향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자신의 작품에 녹여내었다.

     소담하고 정겨운 그녀의 작품을 찬찬히 마주해보자.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2. 01. 22 - 2022. 04. 24

   - 행사 장소 : 벗이미술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학촌로 53번길 4

○ 행사내용

   - 참여작가 : 장두루 / 추지영 / 한미숙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관람 시간 : 10시 - 18시 (17:30 매표마감)

○ 문의

   - @artmuseumversi

   - 031-333.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