퓌시스phusis: 식물의사유
○ 행사개요
- 고대 그리스인들은 자연을 퓌시스라고 불렀는데 ‘성장하다(phuein)’에서 유래된 ‘phusis’는 natura(라틴어)로,
nature(영어와 불어)로 번역된다. < 퓌시스Phusis ; 식물의 사유 >전은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존재’로서 자연의
원형적 모습을 통해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보고자 하는 전시이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2. 3. 11 - 4.22
- 행사 장소 : 큐레이터의아뜰리에49
○ 행사내용
- 김다혜는 반다익 브라운 기법(Vandyke brown print)으로 산불에 타버린 나뭇가지의 생명을 부활시킨 듯한
< Eternity >(2019), 흠집으로 치부되어 제거되는 옹이를 나무의 생의 무늬로 해석한 < Pieces >(2021), 나무처럼
느리게 호흡하면서 명상의 시간을 가지게 했던 < Pause >(2019) 연작들을 통해 나무의 생명 순환성을 성찰하고 있다.
이재용의 < 기억의 시선-초충도 >는 일상 속의 식물과 작은 생물을 관찰하면서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지향해온
선조들의 예술적 태도를 보여주는 ‘초충도’에 기반하고 있다. 식물 형상을 수십 번 찍은 다음 살짝 어긋나게 겹친
이미지와 곤충은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데, 오랫동안 직접 씨를 뿌리고 기르고 관찰하면서
식물을 촬영해온 작가의 사유와 성찰을 엿볼 수 있는 작업이다.
장석주의 < 검은 숲 >은 소란스러운 삶의 공간에서 잠시 떠나 있을 때 만났던 숲의 신비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역광으로 드리워진 검은 숲에서 발견했던 잡초 덩굴과 나무의 형상은 강렬한 생명력의 표출 그 자체였다.
숲에서 본 세상은 오직 태양과 나무만 남은 듯했지만 그것에서 마주한 것은 바로 그 자신이었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무료
○ 문의
- ☏ 070-762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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