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ITH COLORS 展

○ 행사개요

   - LG유플러스 갤러리C는 2월 3일부터 4월 29일까지 이효연 작가의 <Life With Colors>展을 개최합니다.

     이효연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왕립 미술학교에서 수학했습니다. 이후 독일, 중국,

     미국의 다양한 레시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현재 그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구호 디자인 등 다수의 국공립 및 기업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2. 2. 3 - 2022. 4. 29

   - 행사 장소 : ​​L​G유플러스 Gallery C

○ 행사내용

   - 작가는 아무도 모르는 낯선 곳에서 생활하면서 자신을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모국어가 아닌 타국의 언어를

     쓰면서, ‘나’와는 완전히 이질적인 사람들 틈에서 스스로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자신의 존재를 고찰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작가의 작품에는 기쁨, 슬픔, 고독, 연민, 우울과 같은 인간 본연의 감정들이

     잘 느껴집니다. 그 감정들이 펼쳐지는 풍경은 대부분 실재를 바탕으로 한 상상의 공간입니다. 허구의

     공간이면서도 반대로 가장 솔직한 현실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발을 디디고 서 있는 풍경이 어디일지라도,

     우리는 결국 ‘우리로서, 우리답게’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품 속 공간은 풍경, 그리고 도시 공간 속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주로 채워집니다. 이들은 같은 장소에 있지만, 어쩐지 모두가 각자에 섬에 고립되어 있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외롭고 쓸쓸함을 넘어선 우리의 마음을 묘하게 파고드는 따뜻한 힘이 있습니다.

     작가는 이 모든 것들을 항상 강렬하고 명확한 이미지가 아닌 조용하고 차분한 이미지로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결국 삶을 채우는 것은 화려한 공간이 아닌 그곳을 채우고 있는 우리만의 ‘Color’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

     당신이 살아가고 있는 삶의 풍경은 어떤 색인가요?

     “나에게는 내용이 사라져 버린 이야기가 있다. 이것은 주어만 있고, 목적어, 서술어가 없다. 주어만 있는 이야기,

     그러니까 나, 너, 우리, 그들만 존재하는 이야기이다. 몸이 없는 사람과 같은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의 흔적은

     간헐적으로 나에게 온다. 시간 혹은 망각이라는 터널을 지난 어떤 사건 혹은 상황이 내게 다시 상기되는 날

     나는 강한 허기를 느낀다."  - 작가 노트 中 -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무료

○ 문의

   - ☏ +82 2 6953 9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