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 아일랜드
○ 행사개요
- 서울시립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침출수 처리 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동시에 신진 미술인의 안정적인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 문을 열었습니다. 해를 거듭하며, 단순히 작업을 위한 물리적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생산된 ‘작품’을 실험적인 전시 형식으로 선보이고, ‘작가’를 중심에 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를
확장하는 등 과정과 방법론에 기반한 ‘제작’의 조건으로써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2000년대 초,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재생과 공공 프로그램 모델로서 국공립 레지던시가 국내에
도입된 이래, 창작의 기반인 스튜디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전시, 비평, 재교육, 그리고 국내외 교류 등
입주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 레지던시 기관이
동시대 한국미술에서 맡아온 제작의 역할을 되돌아보려는 취지를 갖습니다. 전시는 16년간 변화해온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의 핵심 키워드인 '공간', '작품', '작가', '제작'을 비선형적으로 다룹니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2.05.26~08.15
- 행사 장소 : 서소문본관 2층, 3층 전시실
○ 행사내용
-《그리드 아일랜드》는 미술관의 기능인 수집과 연구, 전시와 교육의 바탕이 되는 ‘담론의 생산 조건이자
과정으로써 제작(production)’에 주목하는 전시입니다. 미술의 역사에서 제작은 사회, 기술의 발전과 그 궤적을
같이하는데 오늘날 제작 개념은 만드는 행위(making)를 주목하거나 공동의 방향성을 가진 협업(collaboration),
혹은 산업화한 생산 방식(production) 등 하나의 개념으로 묶이지 않고, 작품의 소재나 매체에 따라 다르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제작의 개념은 매체의 확장과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기획 특정적 작품을 통해 변화했지만,
이러한 규모의 확장을 통한 제작 방식은 경제 성장의 둔화와 팬데믹을 경험하며 더 이상 유효한 방식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에서 데이터로 변화하는 동시대 미술 형식과 그에 따른 새로운 창제작 플랫폼을 상상합니다.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한 공유와 협업을 가능케 하는 웹의 잠재력을 전시 프레임으로 설정하고,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제작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새로운 창작의 방식, 제작 개념을 제안합니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무료
○ 문의
- ☏ 02-308-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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