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교육전시프로젝트 휘릭, 뒹굴~ 탁!

○ 행사개요

   -《휘릭, 뒹굴~ 탁!》전시는 팬데믹 이후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른 ‘환경문제’를 주제로 변화된 자연생태계와

     일상의 단면을 조명하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를 예술을 통해 성찰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전시 제목《휘릭, 뒹굴~ 탁!》은 지난 2년여간 팬데믹 쇼크로 우리가 겪은 일련의 감정들을 표현한 의태어들입니다.

     환경파괴로 인한 재난과 사회적 위기는 어느새 ‘휘릭, Whirling,’하며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에 침투하였고,

     이러한 위기에서 변화를 이끌어내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모두가 ‘뒹굴~ Wallowing~ ’ 모여 연대함으로써

     ‘탁! bump!’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2-07-08~2022-09-12

   - 행사 장소 :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 행사내용

   -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인류는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환경파괴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현실을 총 5명의 참여 작가 유화수, 이병찬, 이수진, 정재희, 최성임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시점으로 보여줍니다. 정재희는 인간의 쾌적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모순된 상황을 전시 공간의

     건축적 특성을 살려 연출함으로써 그 함의를 증폭시키고, 이병찬은 거대 자본과 개발로 자연 생태계를 잠식하는

     도시의 이면을 폐비닐을 주재료로 만든 괴기한 형태의 거대한 생명체에 빗대어 표현합니다.

     최성임은 현대사회에서 쉽게 쓰이고 버려지는 물건 간의 상반된 물성을 활용하거나 사물 본래의 속성을

     전환 시킨 조각 설치로 작가의 삶과 기억을 투영시켜 관객에게 새롭고 낯선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수진은 기후 위기와 생태계의 변화로 촉발된 징후와 현상들을 소리, 움직임, 이미지들로 표현하고 관객과

     작품 간의 관계 맺기를 통해 우리가 포용해야 할 가치에 대해 공유합니다.

     유화수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버려진 산업폐기물을 수집하고 유기적 형태와 움직임을 지닌 유닛들로

     재생산하여 전시장이라는 무대 위로 소환합니다.

    《휘릭, 뒹굴~ 탁!》은 전시기간 동안 창작 과정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작가 워크숍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또한, 전시 연출 및 공간 조성 부분에서도

     폐기물이 대량 발생하는 전시실 공사와 플라스틱과 비닐의 사용량을 최소화하여 전시 구현에 있어 친환경으로

     대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비록 미비한 행위일지라도 미래세대를 위한 유의미한 가능성에 가치를 두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휘릭’ 찾아온 환경의 변화와 전 지구적 위기를 고민하고 ‘뒹굴’ 모여 ‘탁!’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논의하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무료관람

○ 문의

   - ☏ 031-228-4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