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 수상자 전시
○ 행사개요
-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2022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가 진행되었다.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는 겸재의 화혼을 오늘에 되살려 미래의 한국과 세계의 미술을 이끌어갈
작가 발굴 및 가능성을 지닌 만20세 이상 ~ 만40세 이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료와 기법,
뛰어난 창의력을 지닌 수준 높은 작가들을 공모하였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2. 08. 05.(금) ∼ 09. 18.(일) 45일간
- 행사 장소 : 겸재정선미술관 제1기획전시실
○ 행사내용
- 이번 공모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작가 149명의 745점의 작품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작가로서 자신의 세계를
의식적으로나 양식적으로 얼마나 성취하고 있는가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나름의 스타일을 일구어가고 있는 작가들이 수상하게 되었다. 심사결과는 '대상'에 조은별 작가, '최우수상'에는
조해리 작가, ‘우수상’에는 한소희 작가가 선정되었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금으로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 총 1,000만원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는
내년(2023)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어준다.
또한, 내일의 작가로는 한국화 부문-김래현, 이솔비 작가가 선정, 서양화 부문에서는
김보민, 박서연, 정민희 작가가 선정되었다. 이들에게는 '겸재 내일의 작가 증서'가 수여된다.
대상을 받은 조은별의 <만져지는 마음> 연작은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탁월한 재현 능력이 우선 눈길을 끈다.
사진의 등장 이후 회화에서 재현은 진부한 조형 언어로 치부된다. 그러나 붓질이 더해짐으로써 사진은 흉내 내지 못하는
촉각성이 생기는 게 회화의 매력이다. 조은별은 그런 회화의 맛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며 대상의 재현이
곧 심리의 표현이 되는 오묘한 경지에 이른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업 방식은 작가 본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무언가에 지쳐 있거나 질려 있고, 상황을 회피하거나
우울해하는 등 다양한 연극적 상황을 표정 연기를 통해 드러내고 이를 극사실주의적인 회화로 표현한다.
즉 퍼포먼스적 요소를 안고 있는 회화다. 작가는 마음이란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이 아니라
‘살결처럼 만져질 수 있는 말랑하고 유동적인 덩어리’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유가 뒷받침됐기에 인물의 표정,
그 미세한 디테일을 재현함으로써 손끝에서 만져지는 마음을 그려낼 수 있었을 것이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성인 1,000원
- 청소년/군경: 500원
○ 문의
- ☏ 02.2659.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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