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 구름
○ 행사개요
- 이 전시는 필자와 강석호의 공동기획으로 아트스페이스3에서 열었던 추상미술 기획전 삼부작
《이것을 보는 사람도 그것을 생각한다》(2019), 《당신의 삶은 추상적이다》(2019),
《정보의 하늘에 가상의 그림자가 비추다》(2020)의 참여 작가 14명의 최근작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첫 전시가 열린지 햇수로 3년이 되었으니 그간 작가들의 삶에도 작업에도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2.08.24.(수) ~ 2022.09.24.(토)
- 행사 장소 : 아트스페이스3
○ 행사내용
- 이 전시를 통해 구름처럼 붙잡기 어려운 상태로 존재하고 있는 비가시적인 것들을 쫓는 이 작가들의 여정을
따라가보았으면 한다. 이들은 언어와 이미지 사이의 공백을 의도적으로 더 넓히면서,
현실의 표면에 물질을 매개로 아주 약간의 발을 딛고 서 있다.
흔히 ‘뜬 구름 잡는다’는 말을 한다. 애매하고 추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이들, 비현실적인 몽상가들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그러나 구름도 엄연히 실체가 있는 물질이다. 과학적 정의에 의하면, 구름은 너무 가벼워 상승기류에 의해
대기에 떠 있는 아주 작은 물방울들이나 얼음 결정들의 모임이다.
물질이되 땅에 구속되지 않는다니 너무나 아름답지 않은가!
액체와 고체와 기체 사이에 있는 이 모호한 물질의 상태는 바로 그 모호함 때문에 어디로나 갈 수 있는
자유로움에 대한 메타포이자 시적 상상력의 원천이 되었다. 우리에게는 분명한 것들을 지시하지 않는
이미지가 주는 상상의 여백이 필요하다. 뜬 구름을 바라보며 잠시 딴 생각을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무료
○ 문의
- ☏ 02 730 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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