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래할 사라짐
○ 행사개요
- 도래할 사라짐展을 개최합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2.12.11 ~ 2022.12.20
- 행사 장소 : GALLERY LOFT
○ 행사내용
- 나는 라캉의 이 테제를 회화적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더 나아가 나의 작업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하는 그 기원에 도달하기 위한 여정의 일부라 할 수 있다.
현실은 실제의 감각을 동반한다고 하더라도 모호하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는 현실은
나만의 무엇을 내어 놓은 후 구성된다.
그로 인해 현실은 결코 보편적일 수 없다. 나만의 현실과 보편적인 현실은 뫼비우스 띠처럼 이어져 있다.
안과 밖의 경계는 사라진다. 존재는 바로 이런 현실을 담보로 실제 하게 되고
존재의 기원은 필연적으로 외밀하게 *(extimate) 실존한다.
존재의 기원에 도달하려는 것은 이 외밀함으로 향하는 치열함일 것이다.
이 시간은 모종의 행위와 물질을 통해 캔버스에 구현 된다.
구체적인 형상은 부재하지만 그렇다고 형상이 없는 것은 아니다.
화면은 질료와 오브제 그리고 선택된 상징들로 재구성된다.
제한된 색상은 유한을 대리한다. 작품은 단순하고 명료하다. 더 나아가 고요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질적인 질료들은 화면 위에서 저마다의 위치를 점하기 위해 경합하고 있다.
그 치열함이 사이와 틈을 파생시킨다.
이 분열의 장은 질료의 덩어리와 오브제에 의지해 통일된 자신을 드러낸다.
천첩된 물질은 반복되는 행위를 매개로 현현된다. 이는 그 무엇-something으로 자신을 존재하게 한다.
행위와 드러난 물질 사이에는 어떠한 인과성도 없다. 존재와 실존 그 둘도 마찬가지다.
그 둘은 서로에게 윤슬이다. 과연 도래할 사라짐과 만날 수 있기는 한 걸까? 알 수 없다.
도래할 사라짐, 그 순간이 존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지루한 시간을 반복하고 지속하는 것이다. 그 순간은 오직 당신만 알 수 있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관람비 : 무료
○ 문의
- ☏ 010-5497-4867
본 정보는 주최사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코드엠"이 편집 및 그 표현방법을 수정하여 작성된 것이며 게재한 자료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최사 사정으로 인하여 관련 정보 및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주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세내용을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