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기 : THE SIDE of IMAGINE
○ 행사개요
- 한국적인 풍경과 유여한 곡선의 도자기들이 서구의 상징체와 만났다.
동양과 서양의 삼위일체를 경험할 수 있는 이종기 작가의 개인전이
[THE SIDE of IMAGINE]의 제목으로 청담 보자르 갤러리에서 열린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3.10.04.(수) ~ 2023.11.03.(금)
- 행사 장소 : 보자르 갤러리
○ 행사내용
- 이종기 작가는 2009년 첫 개인전 이후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초월적 세계가 뚜렷한 중견작가이다.
마치 동양의 음악을 팝과 록 음악으로 편곡해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지금까지도 사랑받으며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서양 대중문화의
심슨 가족을 한국에서 자유분방하게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유쾌하게 등장시킨다.
심슨은 한국의 다양한 풍경 속에서 여행을 하는가 하면 밴드 공연을 하고
달에서 슈퍼맨처럼 날아다니며 용을 타고 자유를 즐기는 등
상상 속의 꿈의 세계를 현실로 반영하고 있다.
선명하고 화사한 동서양의 유쾌한 조화가
단순한 추억이나 기억을 넘어 작품 이후의
또다른 측면을 상상하게 한다.
이번 그의 작품에서 심슨 가족과 함께 한국의 근 현대 사진관,
한옥, 문화유산, 청자, 달항아리, 백자 등의 콜라보를 통해
이방인이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에 동화하여 꿈 속의 미지의 세계를
이종기 작가와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도상들, 화사하고 선명한 색감,
편안하고 유쾌한 감성으로 충전된 이종기의 작품은 대중 친화적이다.
그의 작품은 주류 현대미술이 결여하고 있는 대중성을 탑재한다.
미술사에서는 팝아트가 그 예이며, 그의 작품 또한 팝 적인 맥락을 가진다.
앤디워홀과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협업 했듯이,
동료 작가들과 정기적으로 모여 음악 감상을 하는
음악 애호가이기도 한 이종기의 작품에는 음악적 소재가 종종 등장한다.
가령 그의 작품에는 마이클 잭슨 같은 슈퍼스타가 나오기도 하고,
비틀즈의 [애비로드] 앨범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멤버들의 모습을 번안한 작품이 있기도 하다.
팝과 록의 대표자들은 그의 작품에서 이물감 없이 섞여든다.
2014년 기념사진 찍는 심슨가족 뒤의 고건물의 색처럼 원색을 넘어
형광색이 번뜩이는 싸이키델릭한 색감이나 붕 떠 있거나
떠도는 듯한 감성도 그렇다. 특히 요즘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정사각형 구도의 캔버스는 음반 자켓 형식을 상기시킨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입장료 : 무료
○ 문의
- 이메일 : beauxarts22@naver.com
- 인스타그램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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