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재 개인전 <현현炫玄의 빛>展
○ 행사개요
- 김춘재 《현현(炫玄)의 빛》
김춘재 작가는 대상에 이입한 ‘자기동화(自己同化)’의 과정을 통해
네거티브한 현실을 파지티브한 공감의 언어로 바꾼다.
칠흙 같은 어둠에 내리는 한 줄기 빛을 통해 감정이입 된
관조(觀照)의 풍경을 펼쳐냄으로써 ‘바로크적 상황연출’에 주목하는 것이다.
*글- 안현정 박사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3.11.21.(화) ~ 2023.12.02.(토)
- 행사 시간 : 10:00 - 18:00 (화~토)
- 행사 장소 : 갤러리 끼 SEOUL (서울특별시 용산구 새창로14길 45)
○ 행사내용
- 1. 어느 날 문득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다.
남들과 똑같이 보는 풍경이지만 그것이 나에게 무언가로 다가왔다는 것은
거꾸로 내가 그 풍경에 어떤 감정을 이입했다는 것이다.
물리적 거리가 존재하는 대상으로서의 풍경은 ‘타자’이지만,
감정이 이입됨으로써 관계가 이어지고 그것은 ‘내’가 된다.
그 풍경에는 내 마음이 녹아들고 나는 마음과 분리되어 감정을 대상화시키게 된다.
풍경을 바라본다는 것은 대상화된 나의 마음을 본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관조(觀照)’라고 부른다.
- 2. 칠흑같은 어둠은 깊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심오하다.
아스라이 보이는 풍경은 아스라한 기억을 자극하고 풍경 속 깊은 어둠은
마음 속 깊은 어둠을 각성시킨다. 그 가운데 내리는 한줄기 빛은
먹먹한 어둠 속에 침잠해 있는 나를 깨워 밝은 빛을, 따뜻한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관람문의 ( 바로가기 )
○ 문의
- ☏ 031-8071-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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