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개인전: Subito p

○ 행사개요

   - 이번 제8회 ONE PIECE OF ART 프로젝트는 헤드 시리즈를 주제로

     도예가 김명주 작가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그녀의 독특한 도자기 조각법을 통해, KIM은 그녀가 우연히

     마주치는 현상이나 내면에서 이끌어내는 감정에 집중합니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자신의 감정의 본질을 탐구하고

     우연적이거나 즉흥적인 몸짓을 통해 그 과정을 작품에 담아냅니다.

     자각과 무의식의 유기적 연관 속에서 분별은 어렵지만

     몰입하기 어려운 극적 상황들이 그녀의 작품 속에 기록처럼

     새겨져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듯 흙의 유연성을 통해 쌓아올리고,

     외부와 내부 공간을 연결하며 흙이 굳기를 기다리며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점토 표면에 색을 입히거나

     도구로 긁거나 점토판을 덧대는 행위는 작품의 비어 있는

     내면을 외부 공간과 연결시켜 흔적을 채웁니다.

     특정한 형태를 재현하기보다는 무엇이 나타나는 본질이나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THE ONE PIECE OF ART의 제목인 <잠수-몰입>은 강렬하게

     연주하다가 갑자기 조용히 연주하는 것을 의미하는 음악 용어입니다.

     KIM은 자신의 감정을 은유적으로 환기시켜 새로운 감정에 몰입하거나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립니다. 그 과정을 거친 작품은 무언가를

     찾는 순간을 표현합니다. <Teptensive VI (Head in think VI)>라는

     작품은 얼굴형이 불분명하지만 강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약이 흐른 흔적과 표면의 곡선이 견고한 시각적 형태를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작품은 몰입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충분한 긴장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이 놓인 공간 역시 작품의 한 부분이며, 공간 자체의 긴장감도

     오랜 상호작용을 통해 작품과 연결되어 미지에 대한 끌림은

     새로운 현상을 접하고 또 다른 예기치 못한 공간으로 반복적으로

     이동하게 합니다. 김명주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이미지와 감정을 드러내는 얼굴을 통해 인간 삶의

     다양한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3.12.21.(목) ~ 2024.01.28.(일)

   - 행사 시간 : 12:00 - 18:00

   - 행사 장소 : 아트비앤

○ 행사내용

   - 참여작가 : 김명주

   - 작가소개 : 김명주 씨는 홍익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하고

     M.F.를 받았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에콜 국립 미술학교

     (E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Arts Visuels de La Cambre),

     미술 플라스티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과 유럽에서

     거주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관람료 : 무료

○ 문의

   - ☏ 02-6012-1434

   - 이메일 : artbn@galleryartb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