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말삼 드러보소, 내방가사
○ 행사개요
- 이내말삼 드러보소, 내방가사
내방가사에는 여성들이 살아온 실제 삶의 모습이 솔직하고 소박하게 표현돼 있습니다.
내방가사의 꾸밈없는 진솔한 내용은 동시대를 사는 여성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를 베껴 쓰거나 고쳐 쓰는 방식으로 널리 퍼져 나갔습니다.
가사의 4음보 운율에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목소리를 싣기도 하고,
변화된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목소리를 담아 가족과 세상에 전하려고 했습니다.
조선 후기부터 창작되기 시작한 내방가사는 근대 시기에 그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가장 활발하게 향유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후기부터 현재까지 창작되고 향유되는 내방가사를 조망하여,
‘이내말씀 들어보소’라고 외치며 여성들이 이끌어 냈던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부 ‘내방안에서’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펼쳐지는 여성들의 희로애락을 선보입니다.
2부 ‘세상 밖으로’는 근대와 식민지라는 격동의 시대에 직면한
여성들의 삶과 생각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3부 ‘소망을 담아’는 가족이 잘되길 기원하는 여성의 마음과,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는 내방가사를 소개합니다.
내방가사 속 여성들은 우리 주변에 있는 할머니, 어머니, 며느리, 시누이, 올케, 딸과 같이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여성들이 들려주는 삶의 노래를 듣고, 여성들과 소통하고,
그녀들의 삶에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갖길 기대합니다.
* 내방가사란?
가사는 4음보의 운율로 시조와 다르게 무한히 길어질 수 있다.
4음보 이외에는 별다른 형식적 규칙이 없기 때문에, 한글을 아는 여성들은
쉽게 가사 창작을 할 수 있었다. 여성들이 창작한 가사를 내방가사 또는 규방가사라고 부른다.
특히 영남 지방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며, 당대의 여성들의 삶과 문화가
그대로 녹아 있어 여성기록사적 가치도 크다. 남성들은 한자를 섞어서 가사를 기록하였으며
여성들은 한글로 줄글의 형태로 가사를 적었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1년 12월 23일 목요일 ~ 2022년 4월 10일 일요일
- 행사 장소 : 기획전시실
○ 행사내용
- 1부 : 내방안에서
- 2부 : 세상 밖으로
- 3부 : 소망을 담아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전시해설 : 월~금 15시, 기획전시실(3층) 앞
(코로나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한 정부지침에 따라 해설은 3인까지 참여 가능합니다.)
- 공공누리의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문의
- 전시운영과 (전화번호: 02-2124-6324, 6327, 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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