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산책 Once More
○ 행사개요
- 자연과 우리는 어떤 관계일까? 이 관계는 진정 마땅하게 이뤄져 왔던 것일까?
그것은 과연 누구를 위해, 또 무엇을 위해 맺어졌을까?
나아가 우리는, 주변 모든 대상으로부터 무엇을 보고자 했을까? 또 무엇을 얻고자 했던 것일까? 이
관계가 과연 올바르다 말할 수 있을까? 온갖 위기가 들끓는 현시대 속에서 우리는 과연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할까? 더불어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2022 경남작가조명전 《박봉기: 두 번의 산책》은 경남을 기반으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35년간 작품 활동을
이어온 작가 박봉기의 예술 세계를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서두에서 언급한 질문들은 박봉기의 예술을 통해
우리가 사유해야 할 다양한 주제들을 제안하고 있다. 팬데믹과 기후위기, 다양한 생태적 이슈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현 상황들 아래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의 과제들을 예술로써 다시금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2.04.08~06.26
- 행사 장소 : 경남도립미술관
○ 행사내용
- 전시명 ‘두 번의 산책’은 다양한 의미로써 기능한다. 작가의 작품은 주로 신체적 감각을 통해
우리의 의식을 일깨워 주는데, 이를 편안하게 산책하듯 체험하고 사유해 보는 것이다. 관객은 모든 감각,
즉 보고 만지고 직접 그 속을 걸어보며 얻는 다양한 감각들을 통해 첫 번째 산책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나아가 조금 전 감각 했던 작품의 재료, 형태, 공간의 분위기,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등 이 모든 것들에
대한 사유의 산책(두 번째 산책)을 유도하게 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두 축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미술관 내외에서는 건축적 조형의 새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관객은 이렇듯 도심으로 초대된 작가의 작품을 각자의 감각으로 경험하며, 첫 번째 산책을
하게 된다. 이어진 전시의 후반부에서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작가의 장소특정적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는 각각의 장소를 직접 방문할 수 없었던 관객에게, 상상의 자연 속에서 또 다른 산책을 경험하기를
제안하고 있다. 관객은 이러한 두 축의 작품과 전시 구성을 통해 작가의 작품을 새롭게 경험하며,
그 의미를 보다 다층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주변 대상들과 맺어온 수많은 관계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생태주의적 삶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사유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성인 1,000원
- 청소년,군인 700원
○ 문의
- ☏ 055-25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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