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불가리아 대사관 협력전 숨겨진 글자
○ 행사개요
-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주한 불가리아 대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전시 <숨겨진 글자>는
불가리아에서 창제된 키릴과 우리 고유 문자인 한글의 조형성에 주목한 전시다. 2018년,
불가리아의 리딩 소피아 파운데이션(RSF)은 키릴 알파벳 벤치를 고안해냈고, 벤치에 직접
앉음으로써 무형의 존재인 언어와 알파벳을 몸으로 감각해보는 참여형 전시를 열었다. 마치
주고받는 언어가 서로에게 닿는 듯, 이 전시는 베를린, 파리, 라바트, 부다페스트, 브뤼셀 등
여러 이웃 국가를 거치며 또 다른 언어들과의 교집을 이루었고, 이번에는 본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한글과의 교차지점을 모색하고자 한다.
○ 행사일정 및 장소
- 행사 일정 : 2022/9/28 수~2022/11/18 금
- 행사 장소 : KF GALLERY
○ 행사내용
- <숨겨진 글자> 전시에는 여섯 개의 키릴 알파벳 벤치가 자리잡고 있다. 이로 인해 키릴의
감각으로 노래했던 불가리아 주요 시인들의 시들을 담으며 키릴의 여정을 함께하고자 한다.
또한 작가 김가람과 프로젝트 그룹 아리송의 미디어 작품을 통해 한글과 키릴의 조형을
감각해보기도 하고 글자 체험존에서 글자를 구성하여 언어를 만지고 섞어보는 등 보다
가까이에서 키릴과 한글을 만나고, 나아가 그 문화와 역사의 같고 다름을 상통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본 전시를 통해 생소한 언어를 마주하는 데에서 오는 막막함의 장벽은
잠시 내려놓고, 키릴문자와 한글 조형을 주고받으며 생기는 언어의 숨겨진 리듬과 운율을
발견하는 기쁨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관람신청(입장료 및 사전신청 등)
- 무료 관람
○ 문의
- ☏ 02-2151-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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